테슬라 주가
국내 전기차 관련주는 미국 테슬라 주가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최근 한 달간 테슬라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해서 코로나 이전 가격을 거의 회복했다.
한편, 엠에스오토텍 주가도 급격히 상승 중이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매수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차트는 일봉이 아닌 주봉으로 살펴봤다. 이런 산업 테마는 단타용 테마가 아니어서 길게 볼 수 있다.
엠에스오토텍
현대차 1차 협력업체로 차체 부품(차체 바닥, 도어, 트렁크리드, 해치백, 후드, 사이드 등)과 금형 등을 생산한다. 차체부품은 금형, 프레스, 자동화 조립설비, 전용 용기 등 대형 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으로 대부분의 차체부품업체에서는 완성차 공장과 사전에 협의하여 완성차 공장의 생산능력에 맞춘 설비를 구축한다.
차체부품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주로 내수로 공급한다. 제품 특성상 해외수출입이나 원거리공급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 인도, 브라질, 미국, 중국, 미국에 각각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생산하여 현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테마주
신사업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전기차 관련주로 꼽힌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산업(비상장회사)는 2017년 이미 테슬라 '모델3' 차체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차체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테슬라에 대한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바이톤 위탁생산
2019년 자회사 명신을 통해 옛 GM 군산공장을 인수하여 전기차(완성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명신은 2019년 9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퓨처모빌리티의 전기차 ‘바이톤’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군산공장에서 연간 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2019년 실적
엠에스오토텍은 2019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2.9%, 영업이익은 143.6%, 당기순이익은 595.8% 증가했다.
재무현황
엠에스오토텍의 취약점은 재무이다. 차입금 규모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다. 2019년 실적이 개선되며 부채비율도 개선되었지만 500%에서 350%대로 낮아진 수준이라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배구조
엠에스오토텍은 '명신'의 이니셜인 MS그룹 내 회사이다. MS그룹은 가족기업이고 명신산업, 명신, 심원 등의 계열회사가 속해있다.
시중유통물량을 보기 위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2.09%라는 점만 확인한다.
메모
* 시총 1,660억 원.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이 2,737억 원이고 총 자산은 1조원에 달하는 회사이다. 실적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총이 높다고 할 수 없다.
부채비율이 높은 것이 흠이지만 현재도 테슬라에 납품하고 있고 2021년 자회사인 명신이 전기차 완성차를 위탁생산하는 회사가 되면 부품회사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다. 특히 명신의 전기차 완성차 사업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2020년 3월 1,200억 투자를 결정했다.
저유가 상황에서는 전기차 메리트가 낮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테슬라 덕분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장기투자 할 만한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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